나쁜 자세와 함께 상체 비만이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뒷목 경화부종인 뒷목 굳은살이라는 것이 있다. 목 뒤에서 승모근으로 연결되는 등 부위가 딱딱한 부종으로 부풀어 오르듯 볼륨이 증가하여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경화부종)를 일컫는다. 언뜻 보면 등에 살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데, 그냥 살이 많은 것과 가운데가 솟아오른 듯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모습은 눈으로만 봐도 다르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쉽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발뒤꿈치나 발바닥에 두꺼워진 굳은살로 외부의 자극을 이겨내 듯, 목뒤 부위는 굽은 자세 때문에 내부에서 전해지는 강한 압박자극으로부터 연부조직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돌출한 뼈와 피부 사이에서 안쪽으로 단단해지는 방어기전을 발휘하는 셈이다. 발바닥은 자극과 압력이 외부로부터 가해지므로 피부의 바깥 쪽 각질층이 딱딱해지면서 두꺼운 발뒤꿈치나 발바닥 굳은살이 생긴다면, 목뒤 등 부위는 내부의 튀어나온 뼈와 그 뼈 부위를 정점으로 십자 방향으로 가해지는 견인력으로 인해 자극과 압력이 피부의 내부에 전달되면서 지방조직을 포함한 연부조직이 단단하게 과섬유화 되면서 마치 ‘목뒤 굳은살’처럼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따라서 이 현상은 단순히 지방이 축적되어 두꺼워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다. 이 현상을 이해한다면, 오랜 시간 지속된 나쁜 자세로 인해 목뒤가 단단하면서 두껍게 튀어나온현상을 ‘거북목 증후군’이나 ‘버팔로 험프’ 등으로 부르는 것보다는 오히려 ‘뒷목 굳은살’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수 있다.
변형된 조직 때문에 자세 교정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치료의 시작은 발바닥의 굳은 살을 제거하듯, 변형되어 딱딱해진 연부조직을 없애고 그 안쪽의 변형된 조직을 정상 조직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미 경화부종으로 ‘굳은살’처럼 두꺼워져 등이 휘어 있는 경우라면 자세교정이나 도수치료, 승모근 보톡스, 림프 마사지로 등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반드시 자세 교정과 함께 이 변형된 단단한 조직을 동시에 치료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가끔 이 목 뒤의 튀어나온 살을 단순히 지방으로 생각해서 복부나 팔뚝 살을 흡입할 때와 같이 지방흡입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른 접근이 아니다. 목에서부터 승모근에 연결되는 부위는 다른 부위의 피부와 달리 표피와 진피층이 매우 두껍고, 그 밑의 지방층도 사이사이가 섬유성 조직으로 셀룰라이트처럼 강하게 존재하는 부위이며, 무엇보다 이 현상은 복부처럼 단순히 지방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연부 조직 전체가 단단하게 변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지방흡입 방식으로는 쉽게 제거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단단한 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더 심한 조직 손상을 초래하고 이것이 흉터처럼 조직 내부에 후유증을 남기면 더 단단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오히려 더 나쁜 결과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단단하게 두꺼워진 과섬유화된 부위만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제거한 후 건강한 조직으로 다시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매우 섬세한 시술이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 강력하지만 안전한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이에프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JF 초음파 Body 윤곽술>은 그 시술의 섬세함을 기본으로 하여 100% 국소마취 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 시는 물론 시술 후에도 통증이 전혀 없다. 이유는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시술 직후는 물론 이후에도 붓기나 멍이 없고,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변형되었던 부위가 리모델링되면서 건강한 조직으로의 재생작용이 진행된다.